해남은 아버님 고향이다. 어릴적에는 방학때마다 갔던 곳이다. 이번에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할머니와 작은아버님 일가가 있는 해남을 다녀왔다. 길이 많이 막히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눈까지 내려서 정말 최고기록을 남겼다. 우선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목포까지 달렸다. 아니 기었다가 맞겠군.; 출발 일시 : 2004.1.21 A.M.3:50 목포 도착 : 2004.1.21 P.M.9:30 해남 도착 : 2004.1.22 A.M.0:20 총 소요시간 : 20시간-_-;(식사 및 휴게소에서 소요 시간을 제외해도 18시간이 넘는다) 목포에 간장게장으로 유명하다는 "인동초 마을"에 가서 간장게장을 먹었는데 정말 예술이었다. 강력 추천한다. DJ때문에 더 유명해졌다고 했다. 암튼 이 식당에 찾아가는데도 한참을 헤메였다.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디카를 챙겨 갔지만, 눈도 많이 오고, 너무 추워서 귀찮아서 디카는 꺼내보지도 않았다. 정말 무서우리만치 내려데는 눈길을 안전운전을 하면서 20시간이 걸려 도착하였다. 아침 10시에 일어나, 이런저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눈이 좀 그쳐서 뒷깍음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갔다. 예전같으면 다른 증조할아버지나 할머니 산소까지 찾아갈것인데, 이번엔 눈때문에 길이 너무 좋지 않아, 할아버지 산소에만 다녀왔다. 그리고 눈도 오고, 길이 좋지 않아 길이 많이 막힐것을 예상하여, 오후 5시경에 다시 서울로 출발 하였다.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다행히 차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눈이 또 무지막지 하게 내려데는 바람에, 속도를 내서 달릴수가 없었다. 서울에 오는데는 대략 7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더 쓸 중간에 많은 에피소드(?)는 많지만, 귀찮아서 오늘은 이정도로 로그를 남긴다. | |
2004-01-23 오후 10:3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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