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가있던 1달사이 그전보다 기름값이 많이 올라있었어.
그래서 한국에 와서 첫 운전을 하기 시작한 지난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그렇게 즐겨하던 과속을 하지 않았단 말이지.
그덕에 난 오늘생명선을 연장 시킨거 같아.
오늘 밤 11시 10분 쯤이었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차가 별로없어서 과속을 즐겨하던 그 도로였지.
그 고가도로 전에 신호가 하나 있는데, 탑차 하나가 신호를 무시하고 내 앞으로 지나쳐서 쭈욱 갔고
바로 신호가 바뀌어 나도 따라 고가로 올랐지.
고가 언덕 끝에 다다랐을무렵 1차선으로 가던 내앞에탑차가 갑자기 바깥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길래
순간 "저놈 쌩X랄" 하네 라고 중얼거리는 찰나에 갑자기 고가 옆길에서 1차선 내앞쪽으로 돌진해오는
"흰색 뉴코란도" 파편까지 튀면서, 아마 탑차와는 살짝 스친거 같긴 한데 그대로 중앙선까지 넘어 버린다.
"어 저놈 음주운전인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차 속도를 줄이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코란도 피하느라 다른차가 중앙선을 넘어 내 정면으로 아슬아슬하게 비켜서 다시 중앙선
넘어 들어갔다.
그리고 천천히 사태를 보는데, 코란도가 다시 중앙선을 넘어 천천히 갓길로 가는데 운전석쪽 타이어가 터져버린것이 원인이었다.
암튼 10년 감수했다. 서서히 사고현장을 지나오면서 집에까지 정규속도 지키면서 얌전히 운전하고 돌아왔지.
타이어는 본디 생명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건데
6만정도 뛰었거나, 6만이 안되었어도 3년정도 되면 안전을 위해 타이어는 바꿔주는게 좋은데..
그 뉴코 친구는 그러질 않았던거 같다.
전에도 한번 택시탔는데 과천 고속도로에서 한번 터져버려서 간담이 서늘했던적이 있는데...
오늘 또 간접경험을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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