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ZZ님 어록

퍼즐 맞추기

TIGERJUNE 2005. 3. 3. 12:08

대학 4학년때 부터 시작한 회사라 불려지는곳과의 인연도이제4년 하고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지금 있는 이 회사에 몸 담은지도 3년 10개월이 됐다.
이쪽에일하는 사람치고는 한회사에 꽤 오래 있는편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물론 중간에 몇번이나 회사를 옮길수 있었지만, 매번 그냥 눌러 있었다.
사직서까지 내고 이 회사에 완전히 마음을 접었던 적도 2번이나 있었지만,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왔다.

요즘은 많이 힘들다.
그리고 많이 복잡하다.
모든게 엉망징창이고 뒤죽박죽이다.

몇몇가지 대안들이 머리속에 뒤엉켜서뚜렷한 해결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주위사람들의 조언을 구해도, 영 시원스런 답은 얻어낼수 없다.
결국 문제 해결은 내 스스로 해야 하는것 이란거 잘 알고있다.
하지만 말이다..하지만...

혼자 여행을 떠나 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조만간 혼자 여행을 떠나 볼 작정이다.
그 말로만 듣던 여행이 주는 선물을 이번에 확실히 받아보고 싶다.
어떠한 답이던 얻어내면 그것을 다시 생각하지 않고 주저하지 않겠다.
그리고 그 답이 나중에 정답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바보같은 후회는 말자.


2004-08-26 오후 11: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