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포 선셋 (Before Sunset, 2004)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 에단 호크, 줄리 델피, 베넌 도브체프, 루이즈 르모이네 토레스 기타 : 2004-10-22 개봉 / 79분 / 드라마,로맨스(멜로) / 15세이상 관람극장 : 씨네씨티 관람일시 : 2004-10-22 오후 9시 20분 13관 B열 141,142 비포선라이즈를 본게 대학교 2학년때쯤으로 기억된다. 비포선라이즈가대략 어떤 영화였는지는 감으로 기억되지만, 세세한 내용까지는 기억나지는 않았다. 나같은 사람을 생각해서 였는지, 영화 시작부에 전편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었다. 영화는 프랑스의 셰익스피어 서점에서 제시(에단호크)가 출판회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셀린느(줄리 델피)를 만난다. 둘의 얼굴을 보니, 둘다 많이 말랐군. 그리고 많이 늙었군.. 이런 느낌은 들었다. 뭐 거진 10년만에 이들이 다시 모였으니 더 젊어질리는 없잖아. 어찌됐건 영화는 그 둘을 중심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대화로 계속된다. 서점에서 재회한 둘은 한참을 걸어서 어느까페에 간다. 그곳에서 또 이어지는 대화 그리고 나와서 산책 그리고 유람선에서, 차안에서, 그녀의 집에서... 이 영화를 정말 재미없게 볼사람들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난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꼭 내친구의 이야기를 아니 내 이야기를 하는듯한 얘기들.. 결국 결말은 좀 당황스러웠지만, 어찌보면 그런 결말이 비포선셋에는 딱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둘이 "안녕 잘가" 하고 엔딩했다면, 정말 유치했을테니 말이다. 개봉일 치고는 관람석이 많이 비어보였지만, 정말 괜찮고 재미있는 영화였다. 비포선라이즈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 그들의 대화를 통해 대충의 스토리를 알수는 있었지만, 정말 90%이상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글구 예전에 그리 잘나가던 에단호크의 나이든 모습이 뭐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많은 시간이 지났다는 느낌이다. 평점 : ★★★★☆ ---뻘소리 잇기--- 에단호크가 출연한 영화중에는 그래도 "위대한 유산"이 제일 좋았던거 같다. "삼나무에 내리는 눈"은 졸면서 보던 기억이었고.. 영화 정보를 찾아보니 이번 비포 선셋의 각본을 감독과 두배우가 함께했다. 거기다 2001년에는 "첼시 호텔" 이라는 영화의 감독까지 했었군.. | |
2004-10-23 오전 1:0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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